“여러분은 애국자 … 자긍심을” 전주서 노인 경제교육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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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E 작성일25-04-25 09:20 조회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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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센터장 “지난 시절에 경의 … 제도 잘 활용해 여유있는 생활을”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안골노인복지관 강당, 어르신들의 박수 소리가 요란했다. 60대 이상 노인들은 노래 ‘굿세어라 금순아’를 함께 부르면서 즐거워했다.
이어 김종국 전북경제교육센터장(전 전주대 교수)이 연단에 올라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1910년 한일합방부터 1919년 3·1운동, 상해 임시정부 수립, 8‧15 광복, 6‧25 전쟁 비극, 4‧19혁명, 5‧16 쿠데타 등 어려웠던 시절을 필름처럼 이야기하며 옛날을 회상하게 했다.
그리고 1951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67달러였고 수출도 670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얘기를 꺼냈다.
“여러분, 보릿고개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마침 가수 진성이 부르는 ‘보릿고개’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이 눈가가 빨개지며 따라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경제교육센터가 마련한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들을 위한 경제 교육이었다. 전주지역 노인 100여명이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센터장은 이날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서 헌신한 세대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여러분은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국가를 위해서 자식들을 교육시키고, 남편 뒷바라지하며 가족을 보살피신 훌륭한 세대입니다. 역사적으로 세계사에서도 성공한 분들이지요.”
그는 무지 무지 가난했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12번째로 부유한 국가로 만든 세대이고, 애국자의 세대라고 추켜세우며 자긍심을 높였다.
이어서 노인들을 위한 맞춤경제 강의가 본격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먼저 기초연금 수령 등에 대한 경제 조언을 건넸다. 기초연금을 아직 받지 못하는 분들은 바로 주민센터에 가서 상담할 것을 권유했다.
또 주택연금에 대한 정보도 전했다. 도시 아파트에 사는 세대는 1억∼12억원의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신탁 주택연금에 가입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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